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용추폭포는 옛날 이 폭포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폭포 주변의 바위에 움푹 파여 있는 곳이 용의 발자국이라고 합니다. 용추폭포는 계곡 50m에 걸쳐 마치 큰 성벽같이 가로지른 바위를 계곡물이 깎고 깎아 5m의 폭평을 이룩하고 길이 10m, 너비 4m, 깊이가 1.5m인 둥그스런 폭대에 옥수가 넘쳐 다시 1m 정도의 제2폭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상류의 돌이 마치 화양동의 일부와 같으며, 특히 왼쪽의 층암절벽은 장관을 이루고 사이사이 노송이 풍경을 한층 돋보여 줍니다.
괴산읍내에서 청주방향 19번 국도를 2km쯤 타다가 문광 삼거리에서 49번 지방도로로 좌회전하면 경북 상주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나온다. 최근 도로 확포장공사로 사기막리까지 도로가 잘 닦여있습니다.